■ 진행 : 이광연 앵커
■ 출연 : 호사카 유지 세종대 대우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큐]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다시 한 번 정리해 보겠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내일부터 이틀간 일본을 방문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입니다. 대통령실에서는 한일관계 개선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우려와 비판도 적지 않습니다. 이번 한일 정상회담의 의미는 무엇인지 계속해서 호사카 유지 세종대 대우교수와 짚어보겠습니다.
교수님, 안녕하십니까? 우리나라 정상이 일본을 방문하는 건 2019년 이후 4년 만입니다. 바로 가장 핵심적인 질문부터 드리면 이정표가 되겠습니까?
[호사카 유지]
4년 만에 그렇게 일본으로 우리 정상이 방문한다, 이렇게 되었습니다마는 그것 자체가 문제라기보다는 어떤 내용으로 협의를 하느냐, 또 공동성명이 나오지 않는다고 하지만 어떠한 내용이 양국 국민들에게 결과적으로 전해지는지 그 결과라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고 할 수밖에 없습니다. 만나는 것 자체가 문제는 아닙니다.
만나는 것 자체보다는 그 안에서 어떤 대화가 오갈지가 더 중요하다, 이런 말씀으로 이해를 하겠습니다. 관계개선에 물꼬가 트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보십니까?
[호사카 유지]
양국 정부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데요. 그러나 일본의 극우파들도 의문을 제기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이야기를 조금 말씀드리면 아오야마 시게하루라는 일본 자민당 국회의원이 이끌어가고 있는 일본의 존엄과 국익을 지키는 모임, 이러한 모임이 어제 발표를 했습니다. 제3자 변제안에도 문제가 있다.
이것을 인정한다고 하면 일본 쪽에서 한국 쪽의 대법원 판결을 간접적으로 인정하는 셈이 된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에 해결안에 그렇게 섣불리 찬성하면 안 된다, 이러한 이야기가 일본 극우 쪽에서도 나와 있고요. 한국에서는 피해자들이 상당한 반발을 하고 있지 않습니까? 제3자 변제라는 것은 사실 가해자의 동의도 필요합니다. 이것은 가해자, 바로 전범 기업이죠. 그리고 피해자들의 동의도 당연히 중요하고요.
현재는 양쪽 동의가 없는 상황에서 진행되고 있는 이러한 상황 속에서 동의하고 있는 것은 일본 정부와 한국 정부다.
이런 부분에서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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